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경매 받은 아파트 가성비 저렴한 인테리어 하는 방법

by 공인중개사 김소장 2022. 9. 26.


인테리어를 하는 목적은 쾌적하고 안락한 삶을 위해서는 필수이다.
또한 부동산 매매나 임대를 할 때 집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인테리어를 잘해놓으면 다른 집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에 임대나 매매를 내놓아도 금방 새로운 주인이 나타난다.
인테리어를 할 때는 대단한 디자이너들이 하는 것처럼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분들이 했던 것을 모방하면 된다.
인터넷에서 인테리어만 검색해도 정보들은 넘쳐난다.
또한 IKEA에 방문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가 있다면 따라 하면 된다.




인테리어는 셀프로 하는 방법과 직영으로 하는 방법,
그리고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도급으로 하는 방법이 있다.
셀프인테리어는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은 셀프로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대나 매매를 하지 않고 본인들이 직접 거주를 하는 것이 목적인 신혼부부라고 한다면 둘이서 재미있게 셀프로 인테리어를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비용적인 면에서는 가장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조명 하나를 설치하는 보기에는 아무리 간단한 작업들도 생각보다 시간과 비용을 잡아먹는다.
그러니 시간을 중요시 하고 깔끔한 작업을 원한다면 업체에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은 직영으로 하는 것이다.
직영은 도배, 장판, 화장실, 싱크대 등 각각 내가 직접 업체를 알아보는 방식이다. 하나하나 알아봐야 하는 부분이 단점일 수도 있지만 모든 공정을 맡기는 도급보다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체에 모든 공정을 맡기는 도급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턴키 인테리어라고도 하는데 시간이 바쁜 직장인분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일일이 업체를 알아보는 직영보다는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편안하게 맡기는 방법이 있다.

인테리어의 가성비 갑은 단연 조명이다.


조명 인테리어 전 <Before>
조명 인테리어 후 <After>
조명 인테리어 후 <After>


가성비가 가장 높은 인테리어 중에서는 조명이 단연 일등이다.
조명만 바꿔도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특히 신축빌라들을 보면 조명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신발장조명, 거실 천장들 두르고 있는 천장 매립조명, 식탁조명 등등 예쁘게 설치된 조명을 볼 수 있다.
신축빌라를 홍보할 때에도 조명을 돋보이게 사진촬영을 해서 광고를 하기도 한다.
신축빌라를 계약한 사람들에 얘기를 들어보면 조명에 반해서 계약했다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조명은 사람으로 치면 귀걸이, 머리띠, 패션안경, 모자 등 악세세리를 잘 활용한 사람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
이 악세서리만 잘 활용해도 사람이 달라 보이는 것처럼 조명을 어떻게 꾸몄느냐에 따라 “이 집 참 예쁘고 마음에 든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조명이다.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식탁조명 같은 경우는 10만 원 정도 한다.
이 조명 하나로도 주방식탁의 분위기를 확 살릴 수 있다.




조명을 설치할 때 내가 주로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핀 조명이다.
보통 핀 조명은 거실에 주로 설치를 하는데 천장에 타공을 해서 1만 원 정도 하는 핀 조명 몇 개만 해놓아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또한 방마다 노후 된 조명은 세련된 조명으로 바꿔주는 것은 필수이다.
큰 비용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효과가 좋은 인테리어는 단연 조명이다.
그리고 스위치 커버와 콘센트 커버를 모던한 스타일로 바꾸는 것도 인터넷 쇼핑에서 몇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다.


도배를 할 때 소폭합지는 비추천




도배는 소폭합지와 광폭합지, 그리고 실크벽지로 총 3가지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원룸 단기임대나 월세로 임대를 놓는 것이 아니라면 소폭합지는 추천하지 않는다.


소폭도배


도배에 대해 지식이 하나도 없었던 나는 경매로 처음 샀던 집을 도배 사장님에게 소폭벽지로 부탁을 드렸다.
이유는 가장 저렴해서였다.
그런데 3~4일 후 깔끔해졌을 집을 기대하면서 집에 들어간 순간 큰 실망을 했다.
바로 ‘이음새’때문이었다.
소폭합지의 폭은 53cm, 광폭합지는 93cm, 실크벽지는 106cm이다.
소폭합지의 경우 53cm마다 이음새가 있는 것이다.
넓은 안방에서는 이음새가 여러 개가 있어서 내 기준에는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았다.
멀리서 보면 더 보기가 안 좋았다. 마치 비가 내리는 거 같았다.



그래서 큰맘 먹고 다시 하기로 했다.
광폭합지와 실크벽지를 고민했고 실크벽지로 너무 하고 싶었지만, 벽지로 지출이 너무 많이 되고 돈을 아끼려고만 했던 짧은 생각에 그때는 광폭합지로 결정을 했다.
그래도 폭이 넓어서 그런지 이음새는 있었지만 보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임대를 놓는 경우라고 해도 소폭보다는 광폭을 추천한다.
세입자 입장에서 집을 구경할 때 도배도 중요한 첫인상 중 하나인데 도배가 깔끔하게 되어있지 않다면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소폭과 광폭의 가격차이는 있지만 이왕이면 광폭으로 깔끔한 도배로 임대인과 세입자 서로 기분 좋은 도배를 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을 줄이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본인이 살 집이라면 당연히 실크!!
가장 좋은 벽지로 하자.
가장 좋은 것이 가장 오래가고 만족도도 높다.


댓글